「대기 정화수」심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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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환경처는 28일 대기 오염을 개선하는 방안의 하나로 은행나무·녹나무·팽나무·회화 나무 등 42종의 대기 오염 정화 능력이 큰 나무를 「환경 정화수」로 지정, 식수 운동에 들어갔다.
환경처는 이 「나무들을 6대 도시와 도청 소재지 및 54개 주요 공단 주변부터 산림청 등과 협의해 심어 나가고 대도시 주민에게도 한 사람 한 그루 심기를 권장하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수령 15∼20년생 녹나무의 경우 한 그루가 연간 탄산 가스 3백34kg, 아황산가스 1백30g, 이산화질소 1백60g을 흡수·정화하는 등 이들 나무의 대기오염 정화 효과가뛰어 나기 때문에 취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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