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학년도 대입안/민자서 실시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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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이 교육부가 28일 확정한 94학년도부터 실시할 대학입시 개편안을 반대하고 나섰다.
나웅배 민자당 정책위의장은 29일 교육부가 확정한 대학입시방안은 내신·대학 수학능력시험·대학별고사 등 세가지를 결합한 것으로 이는 가뜩이나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인 만큼 ▲내신에 대학 수학능력을 결합하든지 ▲내신에 대학별고사를 결합하든지 ▲내신만 적용하는 등 단순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나의장은 『민자당은 교육당정회의 등에서 교육부안을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으며 당정합의가 된 사실이 없다』고 전제,『교육부는 전체 학생들의 입장에서 입시방법을 단순화하고 학교수업을 정상화시키는 방향으로 입시방안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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