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찾는 美 범죄 수사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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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미국의 범죄수사물 'CSI'를 만든 제리 브룩하이머는 흥행 보증수표다. 드라마뿐 아니라, '캐러비안의 해적' 등 그가 제작해 성공시킨 영화는 일일이 헤아리기도 힘들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또 다른 수사드라마 'FBI 실종수사대(원제 Without a Trace)' 시즌 3이 27일부터 매주 수.목 오전 10시, 오후 7시 40분 OCN을 통해 방영된다.

'FBI실종수사대'는 FBI에 소속된 실종자 전문 수사팀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실종자를 찾는 수사팀은 실종사건이 발생하기 전 24시간 동안 실종자의 행적을 재구성해 단서와 주변 인물과의 관계를 밝혀간다. 심리학적인 이론에 기반해 주변 인물 탐문 조사에 나서고, 증거를 논리적으로 분석해 사건이 유괴인지, 살해인지, 자살인지 등을 알아낸다. 거칠지만 인정 많은 잭 말론 반장, 합리적인 판단가 비비안 존슨, 액션신을 선보이는 금발 미녀 사만다 스페이드 등이 사건을 재구성한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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