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 전인대 취재/중국서 비자발급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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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연합】 중국당국은 오는 25일 개막되는 제7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회의를 취재하기 위해 중국 입국비자를 신청한 한국기자들에게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홍콩분사가 15일 홍콩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통보했다.
북경당국은 지난 1월말 북경주재 한국무역대표부 개설을 취재하려는 한국특파원들에게 처음으로 취재목적 입국비자를 발급한바 있다. 당시 중화전국신문 공작자협회(신문협회)의 류정엔(유정염) 국제연락부 부주임은 앞으로 한국언론인들이 신화사나 신문공작자 협회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취재 목적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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