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깔보는 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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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11개 시-군을 관할하는 경기도 북부출장소장 자리가 근2개월 동안 공석상태로 방치되자 도내 관청 가, 한 수 이북 주민들 사이에는 인사의 난맥 때문이란 소리가 고조.
국비 이사관 급인 북부소장 자리의 장기 공석 사태는 지난 1월10일 전 포항시장 고정환씨가 발령되자 부임을 거부, 경북 도를 거쳐 내무부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수리되지 않자 경기도에 다시 제출, 2월19일에야 수리돼 6일 현재 후임자 발령이 안됐기 때문.
경기도 관계 관은 후임자 발령문제를 놓고 현재 내무부와 조정중이라면서 부 소장이 직무를 대행, 행정수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으나 주민들은 소장자리가 찬밥이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 며 지역주민들을 경시한 처사라고 비난.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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