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대학교수/한달만에 변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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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주=현석화기자】 전주 우석대 김평길교수(48·낙농학과·전주시 덕진동 오성유토피아아파트 A동 403호)가 실종 1개월만인 17일 오전 11시40분쯤 전주시 우아동3가 전북도시가스 테니스코트 뒤쪽 빈터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 회사 청원경찰 전형배씨(33)가 발견,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김씨의 호주머니에 은행신용카드와 현금 9천8백60원등 소지품이 그대로 있고 입가에 흰가루약을 토한 흔적이 남아있으며 김교수가 지난달 12일쯤 우석대 무용학과를 지망한 친구딸 최모양(20)을 자기학교 교수에게 소개했으나 낙방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와관련,자살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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