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서 행패 20대 여인/출동 경관까지 발길질(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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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16일 설날 술집에서 남자손님에게 시비를 걸어 폭행한뒤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박애심양(23·전모시청 핸드볼선수·광주시 화정동 814의5)에 대해 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박양은 15일 오후 11시40분쯤 광주시 황금동 카사블랑카 스탠드바에서 친구 김모양(23)과 술을 마시던중 『손지갑을 분실했다』며 소란을 피우다 옆좌석의 김인중씨(25·정비공·서울 면목동118)와 시비가 붙어 김씨의 머리를 잡고 발로 차는등 행패를 부린 혐의.
박양은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 동부경찰서 충장파출소 김홍식순경(25)이 연행하려하자 김순경의 하복부를 발로 차 상처를 입히고 김순경이 통증을 못이겨 주저앉자 다시 발길하는 실력(?)을 발휘.<광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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