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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책상」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신학기가 다가오면서 새로 입학하는 국민학생·중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책걸상 구입을위해 가구점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현재 국내 책걸상 생산업체는 보루네오·상일 등 10여개 유명메이커와 군소업체들을 합쳐20여군데.
요즈음 문구등 학생용 제품이 대부분 그렇지만 책걸상도 갈수록 기능이 다양해지고 패션화 되는 경향이다. 신제품이 나으면서 가격도 지난해보다 10%쯤 올랐다.
책상은 책꽂이가 책상 위에 놓여있는 일반형과 책상옆에 책장을 부착시킨 책장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형의 경우 국민학생용 책상의 크기는 보통 가로1m, 세로 50㎝정도.
최근에는 어린이들의 성장이 빠른 점을 감안, 걸상뿐 아니라 책상도 높이조절이 가능한 제품이 나왔다.
또 책꽂이에는 형광등·백열등이 달려있는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형광등은 고정돼 있으나 백열등은 전후 이동이 가능하다.
제품에 따라서는 책꽂이에 요일판·시간표·만화그림 등을 부착시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끌고 있다.
가격은 제품·메이커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책상이 12만∼20만원, 책꽂이가 7만∼10만원수준.
책장형은 책상의 한쪽다리 대신 책장을 이용, 책상 윗면을 책장칸에 올려놓도록 한 이른바 「다목적용」.
조립식으로 돼있어 방의 구조에 따라 책장·서랍 등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
가격은 일반형보다 다소 비싸 20만∼30만원선.
의자는 인체공학을 응용, 오래 앉아있을 경우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등받침대에 굴곡을 만들거나 뒤로 젖힐수 있도록 한 제품이 많아졌다. 가격은 4만∼7만원선.
그러나 하이팩 의자는 다소 비싼 6만∼11만원 수준이다. 그밖에 책상 표면에 흠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판유리를 깔 경우1만원 정도가 더 필요하다.
신학기를 맞아 각 가구 대리점에서는 신제품을 15∼20%정도 할인판매 하는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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