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특계」 운영을 개선/징수요율 축소·정부지원 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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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특위 구성키로
무역협회는 1일 남덕우 회장주재로 회장단 및 분과위원장·특계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무역특계자금 운영의 개선을 위해 무역업계 대표 및 학계·언론계·법조계 인사가 참여하는 특계운영개선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1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될 특별위원회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무역협회 총회에서 임원들의 개편이 예상돼 총회직후에 구성키로 했다.
무역협회가 구상중인 특계자금 운영의 개선방향은 ▲징수요율을 내년부터 0.07∼0.05% 정도(당초예정 0.1%)로 대폭 축소하고 ▲연간 50억원 규모인 상공부·외무부 등 정부기관에 대한 자금지원을 중단하며 ▲특계자금의 조기폐지를 위해 인터컨티넨탈호텔등에 대해 무역협회가 갖고 있는 출자지분을 매각,센터건립자금 상환에 돌리는 내용등이다.
그러나 무협출자지분의 매각은 임원들 사이에 상당한 견해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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