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스포츠 집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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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12분 4쿼터제로 진행 농구>
올스타전(29일 오후 2시·잠실학생체) - 농구코치협회가 주관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의 묘기경연장으로 올해에는 미국 프로농구처럼 12분 4쿼터로(20분) 진행된다. 남녀 10명씩이 청·백군으로 나뉘어 벌이는 올스타전은 전반 2쿼터가 끝난 뒤 하프타임 중 여자부는 3점슛, 남자부는 키다리들의 덩크슛경연이 필쳐져 흥미를 더한다.
남자부에서는 허재(기아)와 이충희(현대) 개인기 대결이, 여자부에서는 성정아 정은순(이삼 삼성)의 센터 맞대결이 관심.
90 농구대잔치 - 주말 이틀(2월 2∼3일)동안 남녀부 결승리그가 펼쳐진다. 여자부에선 1차대회 우승팀 국민은이 탈락했으나 예선리그 전승팀인 삼성생명과 SKC의 대결이 주목되고있고 남자부에선 1차대회우승에 이어 전승가도를 달리는 기아자동차와 대회 첫 4강에 오른 연세대의 분발이 관심거리.
금성의 설욕전에 관심 배구
제8회 대통령배대회 2차대회 첫째주(2월1∼3일·부산사직체). 서울에서 1차대회를 끝내고 2월1일부터 지방 4개도시에서 2차대회가 열린다.
이번주의 하이라이트는여자부에서 호남정유-선경, 대농-선경, 남자부에서 고려증권-금성의 경기.
1차대회에서 선경에 일격을 당했던 호남정유-대농이 과연 설욕전에 성공, 3차대회 4강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할수 있을지 주목거리.
또 남자부 고려증권-금성경기는 금성이 1차대회에서 고려증권에 패해 우승을 놓쳤던 뼈아픈 한판을 회상시키는 올시즌 두번째 대결.
개인 8명·단체12팀 출전 탁구
제6회 최강전 1차대회(2월 1∼3일·문화체육관)-개인 단식과단체전 타이틀에 5백만원씩의 상금을 걸고 국내탁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이번대회엔 개인전 8명(남4·여4), 단체전12개팀(남4·여8)이 출전한다.
도전자측 프러모터 맡아 프로복싱
WBA미니멈급 타이틀매치(2월2일 오후 부산사직체)-챔피언 김봉준의 지명전으로 동급 1위인 최희용을 맞아 6차 방어전을 갖는다. 이 대전은 국내선수끼리 두번째 세계타이틀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도전자측에서 프러모터가 된 이번 타이를매치에셔 챔피언 김은 5천5백만원의 대전료를 받는다. 챔피언 김은 23승(10KO) 5패3무를 마크하고 있으며 아마국가대표출신 도전자 최는 9전승(5KO)의 상승세로 화끈한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모임>
3차 남·북체육 회담(30일오전10시·통일각)-세계탁구선수권 대회(4월·일본) 단일팀구성에따른 선수선발 훈련일정 등 논의 예정이나 양측 이견이 심해 타결전망 불투명.
제72회 동계전국체전 시·도대표자회의(31일·오전10시·올림픽회관)
대의원 총회-탁구(30일오후2시)·수영(29일오후3시)·육상(2월1일 오전10시·이상 올림픽 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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