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시은 이익률/전년보다 크게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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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지난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일반은행의 총이익이 전년에 비해 10.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은행의 총이익은 1조3천9백59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증가,88년의 증가율 73%,89년 72.9%에 비해 증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특히 시중은행의 총이익은 1조6백76억원으로 전년보다 1.8% 늘어나는 데 그쳐 88년의 증가율 70%,89년의 73.3%에 비해 크게 둔화됐다.
시중은행들의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것은 89년 11월 대출금리가 1%포인트 인하된데다 89년말 증시안정을 위해 투신사에 2조8천억원을 지원한 것이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해 지방은행의 총이익은 3천2백83억원으로 전년보다 53.3% 증가해 시중은행보다 경영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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