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작은갤러리

사나운 인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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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박일용 사진전

'보리떡 다섯 개, 물고기 두 마리'

(31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갤러리 와

031-771-5454)

나의 작업은 유럽의 도시를 산책하며 시작된다. 나를 스쳐가는 사람들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은 좋은 작업 대상이 된다.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모습들을 하나의 이미지에 중첩해 놓는다. 겹치고 반복하는 다양한 기법 속에서 마침내 초현실적인 도시가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