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다 직장잃어/여상실습생 투신 자살(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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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4일 오후 3시30분쯤 부산 S여상 3년 이모양(17)이 회사실습생으로 근무하면서 담배를 피우다 현장감독에게 들켜 회사에 나갈 수 없게된 것을 비관,부산시 모라동 자유아파트 106동 15층 옥상에서 투신자살.
이양은 지난해 11월부터 모라동 N사에서 실습생으로 근무중 12월30일 오후 9시쯤 회사화장실에서 담배를 몰래 피우다 현장감독 서모씨(43)에게 적발돼 심한 꾸중을 듣자 『3년전부터 배운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며 사직서를 냈다는 것.<부산=조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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