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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봉준호 나온 넷플릭스 다큐 상받는다, 29일 들꽃영화제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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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호 18면

노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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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영화제가 올해로 11회를 맞는다. 독립영화·저예산영화 만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로,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 지원 없이 순수 민간 후원과 협찬으로 운영되는 ‘한국의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다. 5월 29일 서울 상암동 영상자료원에서 열리는 시상식은 방송인 김태훈이 진행을 맡는다.

총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들꽃영화상은 지난 1년간 극장에서 상영된 저예산 독립예술영화 백여편 중 본선 엔트리를 확정했고, ‘너와 나’‘나의 피투성이 연인’ 등이 대상 후보에 올랐다. 사전 공개된 특별상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노란문(사진)’이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이 대학 시절 몸담았던 영화 서클 후배 이혁래 감독이 그 시절 진귀한 영상과 함께 뉴 코리안 시네마의 맹아 시절을 집중 탐구해 주목받았다. 오동진 공동 위원장은 “국내 독립영화와 글로벌 OTT의 결합을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는 의미다. 넷플릭스가 독립영화 투자와 지원을 함으로써 국내 영화산업과 상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특별상”이라고 말했다.

수상작 상영회는 7월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캐나다·일본 저예산 영화, 제천영화제 음악영화도 편성했다. 영상자료원이 공동주최하고, 관람은 무료다.

일시 5월 29일 오후6시 장소 영상자료원 1관

영화

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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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진사의 중요한 인물인 사진가 낸 골딘의 삶, 예술, 투쟁을 그린 다큐멘터리. 거대 제약회사에 맞서는 낸 골딘과 피해자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제79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이다. 그녀의 사진들은 동시대 사진가와 왕가위·자비에 돌란 등의 영화감독들에게 많은 영감을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BTS의 RM이 좋아하는 사진가이기도 하다.

개봉 5월 15일 감독 로라 포이트러스

전시 

윤석구·윤석남 2인전 ‘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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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대모인 85세 작가 윤석남과 그의 남동생인 77세 작가 윤석구의 2인전. 두 작가는 잊혀지고 버려진 것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 나무판자에 채색을 한 작품으로 역사에서 잊혀진 여성을 표현해온 윤석남은 이번에 주로 드로잉을 선보인다. 윤석구는 버려진 물건에 화려한 천을 입혀 일종의 진혼을 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기간 5월 25일까지 장소 학고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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