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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테러 사망 144명 중 1명은 고려인… 한인사회 애도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 시민들이 28일 광장에 모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러시아 시민들이 28일 광장에 모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미하일 무라시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심각한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던 피해자 1명이 29일(현지시간) 숨지면서 사망자가 14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 사망자 가운데 고려인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러시아 내 한인, 러시아 내 고려인 사회가 애도를 표했다.

모스크바 한인회 관계자는 이날 "이번 테러로 희생된 고려인 동포의 장례식이 어제 모스크바 인근에서 열렸다"며 한인, 고려인 대표들도 참석해 위로를 전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고려인 매체 가제타RK에 따르면 피해 고려인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모스크바로 이주한 여성으로 결혼해 딸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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