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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前연인 신동엽 또 만난다 "SNL 초대, 기쁜 마음으로 응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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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소라, 신동엽. 웹 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 캡처

방송인 이소라, 신동엽. 웹 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 캡처

방송인 이소라가 전 연인 신동엽이 이끄는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나선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29일 “MC와 방송인, 유튜버 등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슈퍼모델 출신 이소라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평소에 ‘SNL’을 즐겨 보고 있었던 터라 신동엽 씨의 초대에 흔쾌히 기쁜 마음으로 응했다, 드디어 ‘SNL’에 출연하게 된다니 꿈만 같다”라면서 “오랫동안 기다려 온 만큼 가슴이 뻥뻥 뚫리는 ‘슈퍼 소라’의 결정체를 보여드릴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했다.

방송인 이소라가 전 연인 신동엽이 이끄는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나선다. 사진=쿠팡플레이

방송인 이소라가 전 연인 신동엽이 이끄는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나선다. 사진=쿠팡플레이

앞서 지난해 12월 이소라의 웹 예능 ‘이소라의 슈퍼마켙’ 첫 회 게스트로 신동엽이 출연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된 바 있다. 과거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2001년 결별 후 23년 만에 다시 만나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소라는 “나는 널 만나고 싶었다. 언젠가는 만날 거라고 생각했고, 지금이 만나야될 때라고 생각했다. 오늘 지금 이 자리가 사실 있을 수 없는 너무 진귀한 자리인데 이렇게 만난 게 이상하다”며 “근데 널 오늘 이렇게 만날 줄 알았으면 내가 지난 세월을 그냥 지나가면서 좀 평안하게 살았을 거 같다. 모든 건 만날 때가 되면 만나는 거고, 그래서 우리가 50이 넘어서 만나는 거 아니냐. 20대 때 만나서 50대 때 만나는 거다”라며 웃었다.

신동엽도 “내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페이지를 기록하고 있는 게 널 만났을 때다. 그건 지우고 싶어한다고 지워질 수 있는 게 아니다. 난 그때 딱 기억이 있다. 타이밍상 남녀가 만나고 헤어질 수도 있는 거지만, 그때 그 순간순간들은 나한테 되게 소중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소라에 앞서 오는 30일 공개되는 5회에는 황정음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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