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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여·청양 박수현 44.7% vs 정진석 50.5% [조원씨앤아이]

중앙일보

입력

4·10 총선 공주청양부여 선거구에서 맞대결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이 공주의 한 행사장에서 만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 공주청양부여 선거구에서 맞대결하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이 공주의 한 행사장에서 만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가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4·10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양당 주자 간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TJB 대전방송과 충청투데이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3~24일 공주·부여·청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4·10 총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6선을 노리는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가 50.5%, 19대 국회 이후 8년 만의 국회 입성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44.7%를 얻어 양자 간 격차는 오차범위(±4.4%p) 내인 5.8%포인트(p)를 기록했다.

무소속 고주환 후보의 지지율은 1.0%였으며 ‘없다’와 ‘잘모름’은 각각 1.1%와 2.7%를 기록했다.

현재 두 후보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직전 총선 득표율 격차 대비 다소 벌어진 상태다. 이들이 맞대결을 펼친 지난 20대·21대 총선에서 나타난 투표율 격차는 각각 3.17%포인트와 2.22%포인트로, 두 선거 모두 정 후보가 승리했다.

후보자 선호는 지역·연령에 따라 후보에 대한 선호가 나뉘었다. 지역별로는 공주시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이 51.6%를 기록, 정 후보(42.7%)를 8.9%포인트 차로 앞섰다. 반면 부여군·청양군에서는 정 후보가 각각 58.1%와 60.8%의 지지율을 얻어 박 후보(37.4%, 36.6%)를 각각 20.7%포인트, 24.2%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별 선호에서는 박 후보는 18세~29세(65.6%), 30대(58.4%), 40대(52.5%), 50대(50.6)에서 모두 응답자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격차가 두드러진 연령층은 18세~29세였으며 해당 연령대 지지율 21.6%로 정 후보와의 격차는 44%포인트였다. 반면 정 후보는 60대, 70대 이상 연령층에서 각각 58.5%와 67.4%의 지지율을 기록, 박 후보(39.6%, 28.4%)를 18.9%포인트, 39%포인트 차로 앞섰다.

‘정권지원론’과 ‘정권심판론’에 대한 공감을 물은 조사에선 ‘정권지원론’에 대한 지지가 49.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충남 공주 부여 청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방식,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2명(총 통화시도 4570명, 응답률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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