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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탈탄소 CCUS·SMR 등 기술개발 앞장, 친환경 신사업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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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DL이앤씨

DL이앤씨가 2000만달러를 투자한 미국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SMR ‘Xe-100’ 발전소 투시도

DL이앤씨가 2000만달러를 투자한 미국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SMR ‘Xe-100’ 발전소 투시도

DL이앤씨가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과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신사업 개발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DL이앤씨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분야,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소형 모듈원전 등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2년 탈탄소 전문회사 ‘카본코’ 설립

DL이앤씨는 특히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분야(CCS·CCU)에서 탁월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한전전력연구원이 주도한 CCS 국책연구과제 1~2단계에 참여해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기본설계를 수행했다. 현재 하루 3000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기본설계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2022년 8월에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해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하고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같은해 10월에는 경북 울진군, 남호주 주정부와 친환경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GE가스파워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 CCUS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엔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 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2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2029년 SMR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소형 모듈원전 사업 진출에도 속도

DL이앤씨는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국내외에서 개질·부생 수소 생산 플랜트를 설계부터 시공까지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는 SMR 사업과 접목한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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