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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넥슨코리아, 김정욱·강대현 공동대표 공식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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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코리아는 27일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왼쪽)와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공식 선임했다. 사진 넥슨

넥슨 코리아는 27일 신임 공동대표이사로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왼쪽)와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공식 선임했다. 사진 넥슨

넥슨코리아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욱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부사장)와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부사장)를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기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이날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정욱 공동대표는 중앙일보 출신으로 2013년 넥슨에 합류한 뒤 2015년부터 넥슨코리아 기업문화·대외업무 담당 전무를 맡았다. 이듬해 커뮤니케이션본부 본부장(부사장)을 거쳐 2020년 CCO에 임명됐다. 2018년부터는 넥슨의 사회공헌활동을 총괄하는 넥슨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김정욱 공동대표는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대현 공동대표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한 뒤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의 핵심 지식재산(IP)을 개발했다. 네오플 던파 개발실 실장, 라이브본부장,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지냈으며 2020년부터 COO를 맡아 넥슨의 개발전략을 수립해왔다. 강대현 공동대표는 이날 “앞으로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왜 중요해

넥슨은 올해 신규 지식재산(IP)인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 넥슨

넥슨은 올해 신규 지식재산(IP)인 '퍼스트 디센던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 넥슨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이 2010년 이후 14년만에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도쿄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해 매출 4234억엔(약 3조9323억원)을 기록해 1년 전(3537억엔)보다 20% 늘어난 좋은 성적을 냈다. 영업이익도 1347억엔(약 1조2516억원)으로 같은 기간 30% 증가했다. 올해 ‘퍼스트 디센던트’ 등 신규 캐시카우(수익 창출원)가 될 지식재산(IP) 출시를 준비 중이다. 국내 대형 게임사 한 관계자는 “각각 개발과 홍보·경영 부문 등 다른 전문성을 가진 공동대표가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 속에서도 지난해 기록한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