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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올해 첫 가방 가격 인상…‘클래식 미디엄’ 1500만원 돌파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연합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 연합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올해 첫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7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주요 인기 가방 제품에 대해 가격을 6~7% 가량 인상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인상된 가격이 반영된 상태다.

앞서 샤넬은 “원자재 및 인건 비용 증가, 환율 상승, 고물가 상황 등을 반영해 주요 가방 제품의 가격을 27일부터 올린다”는 내용의 내부 공문을 하달했다.

대표 제품인 ‘클래식 플랩백’의 경우 미니는 673만원에서 718만원으로 6.7%, 스몰은 1390만원에서 1497만원으로 7.7%, 미디움은 1450만원에서 1557만원으로 7.38%, 라지는 1570만원에서 1678만원으로 6.88% 올랐다.

클래식 플랩백은 샤넬 제품 중에서도 인기가 높아 1년에 1점씩만 구매할 수 있다.

뉴미니(748만원), 보이백(1021만원) 등도 가격이 인상됐다.

블랙핑크 ‘제니백’으로 유명한 샤넬 22백은 가격이 인상되지 않았다. 현재 스몰은 822만원, 미디움은 867만원, 라지는 934만원이다.

샤넬은 지난해 2월과 5월 두 차례 가격을 올렸다. 2022년 역시 1월, 3월, 8월, 11월 네 차례 주요 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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