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스키어들의 버킷리스트 홋카이도 니세코에서 봄 스키를 즐기세요

‘무와 니세코’ 리조트

일본 홋카이도에 니세코 지역에 문을 연 무와 니세코 리조트에서는 봄 스키, 노천 온천, 미식 여행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사진 무와 니세코]

스키어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르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일본 홋카이도 니세코 지역이다. 세계 최다 적설량 덕분에 4월 말까지 스키 슬로프를 운영해 전 세계 스키어와 보더들이 모여든다. 바로 이곳에 지난해 12월 ‘무와 니세코(MUWANISEKO)’ 리조트가 문을 열었다.

봄 스키는 물론 온천, 미식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무와 니세코는 히라후 스키장 슬로프와 직접 연결된 ‘스키 인-스키 아웃’ 리조트다. 객실 테라스나 리조트 내 전용 출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면 니세코 파우더 스노가 발아래 펼쳐진다. 스키어들에게 있어 다른 시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요소다. 숙소에서 슬로프로 이동하는 시간이 단축돼 시간 지체 없이 스키에 집중할 수 있다.

스키어들을 위한 배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리조트 1층에서는 스키 렌털 및 강습 등 스키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 층에서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또한 스키 발레 서비스를 제공, 스키 장비들을 투숙객 전용 라커에 보관해 준다.

봄 햇살 아래서 겨울 스포츠를 즐긴 후에는 무와 니세코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인피니티 온천은 리조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프라이빗 온천으로, 요테이산을 바라보며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입욕 시 마실 수 있는 차(茶)를 제공하는 ‘티 세레모니’ 또한 무와 니세코만의 웰니스 서비스다.

스키를 탄 후 몸이 뻐근하다면 ‘무와 스파(SPA)’를 찾으면 된다. 지친 발과 다리를 위한 회복 프로그램부터 마음의 휴식까지 다스릴 수 있는 개인 맞춤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도쿄의 미슐랭 다이닝도 경험할 수 있다. 7년 연속 미슐랭 원스타를 받았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타쿠보’의 오너 셰프가 프로듀싱한 ‘히토바이타쿠보’에서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블랙 트러플을 호화롭게 갈아 올린 홋카이도산 버섯 리소토도 별미다.

정통 일식을 맛보고 싶다면 10년 연속 미슐랭 원스타에 빛나는 112년 전통의 스키야키 레스토랑 ‘히야마’의 분점 ‘스키야키 히야마’를 찾으면 된다.

무와 니세코는 스키인 스키아웃 타입 외에도 니세코의 설경을 즐길 수 있는 노천 온천이 있는 타입, 그랜드 히라후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과 최고급 시설을 갖춘 럭셔리 펜트하우스 등 7개 층 총 113개의 객실, 26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커플이나 친구끼리, 혹은 가족 단위 등 다양한 여행 형태에 맞추어 적합한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무와 니세코의 럭셔리 웰니스 경험은 리조트 밖에서도 이어진다. 전문 컨시어지 서비스가 홋카이도 지역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계절별 액티비티와 미식, 가족 등을 테마로 한 웰니스 콘텐트를 제공한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새로운 연결과 재충전의 시간을 만끽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인 만큼 객실 분양을 통해 무와 니세코의 오너가 될 수도 있다. 니세코의 공시지가는 2018년 기준 전년 대비 33.3% 상승해 일본 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공시지가 상승률 상위 3개 마을이 모두 니세코 리조트 지역에 있다. 2023년에는 거점형 지구와 가까운 기준지가가 ㎡당 15만6000엔으로 2018년 대비 3배 이상 올랐다.

오너에게는 시즌별 우선 예약 및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무와 니세코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럭셔리 홈 앤 호스피탈리티 브랜드 무와는 무와 니세코를 시작으로 2025년 춘천에 세컨드 홈인 ‘무와 제이드’, 2028년 서울에 어반 레지던스인 ‘무와 서울’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