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상진흥원·카툰협회, 일본 사가현서 시민 캐리커처 사인회

지난 15일 일본 사가현에서 시민 캐리커쳐 사인회 주최 측인 '가와소에 프로젝트' 환영단과 한국 방문단이 행사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한국카툰협회

한국만화영상진흥원·한국카툰협회가 일본을 찾아 현지 만화인들과 친선을 다지는 등 한·일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문화계에 따르면 조관제 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김평현 카툰협회 회장 등 국내 만화계 인사들이 지난 15일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일본 규슈 사가현과 후쿠오카 등을 찾았다. 이들은 사가국제공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사인회를 개최하고, 한·일 만화계 만찬, 규슈만화협회전 관람 등의 활동을 벌였다.

김평현 카툰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일본에 거주하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일구 작가의 주선으로 성사됐다”며 “규슈만화협회원 교류를 비롯해 사가현의 다양한 인사를 만나 한·일 만화계의 친선을 다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