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오타니, 26일 기자회견 연다…‘통역 논란’ 어떻게 대응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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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4.3.16/뉴스1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하는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4.3.16/뉴스1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미국 현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최근 뜨거운 논란이 되고 있는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스캔들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전망이다.

미국 NBC스포츠와 ESPN 등은 25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날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내일 기자회견을 연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미즈하라의 도박 논란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뛰었다. 입국 전 아내를 깜짝 공개한 뒤 한국까지 동행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 평가전과 공식 개막전에서도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이면서 올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 2차전을 앞두고 논란이 터졌다. 지난 6년간 동고동락한 통역 미즈하라가 수십 억원대의 불법스포츠도박을 했고, 오타니의 계좌에서 상당수의 도박 자금을 훔쳤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결국 미즈하라는 2차전부터 자취를 감췄고, 오타니는 통역 없이 서울시리즈를 마쳤다.

문제는 이번 사안의 확장성이다. 오타니 변호인은 미즈하라를 고발했고, 다저스 구단은 미즈하라를 즉각 해고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이번 사태를 심도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자금이 흐르는 과정에서 오타니가 개입을 했느냐 여부가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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