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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3년새 재산 400억 늘었다…비례후보 중 자산 최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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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허경영 당시 국가혁명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단독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를 하는 모습. 뉴스1

지난 2022년 허경영 당시 국가혁명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단독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를 하는 모습. 뉴스1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재산이 3년 새 40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허 후보는 전체 비례대표 후보 253명 가운데 가장 많은 481억5848만6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72억6224만원보다 약 409억원 불어난 규모다.

앞서 허 후보는 1년 뒤인 2022년 대통령 선거 때도 재산이 약 191억원 늘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허 후보는 이번에 부동산으로 경기도 전·임야·도로 등 182억5098만1000원, 양주 소재 단독주택 2억6000만원 등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예금 약 25억5040만원, 사인과의 채무는 269억9228만원이었다.

최근 경찰은 허 후보가 경기도 양주 장흥면에서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에서 다수 신도를 성추행했다는 집단 고소를 접수하고 수사 중이다.

허 후보 측은 “영적 에너지를 준 것”이라며 “고소가 총선 출마를 예정한 직후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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