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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ention!] 미니스커트 윤복희, 70년만에 첫 서울 단독 콘서트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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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호 20면

윤복희

윤복희

1960년대 미니스커트 열풍을 불러온 패션 아이콘이자 한국 뮤지컬 역사의 산 증인, 윤복희(사진)가 가수 인생 70년만에 첫 서울 단독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제목은 ‘삶’이다. 윤복희는 1952년 불과 6세 나이에 한국 뮤지컬의 창시자인 아버지 윤부길을 졸라 처음 무대에 섰고, 원조 K팝 한류 걸그룹 ‘코리안 키튼스’의 멤버로 영국과 미국에서 이름을 알린 ‘대한민국 최초의 디바’다.

제3회 서울국제가요제에서 그에게 대상을 안겨준 대표곡 ‘여러분’(1979년)을 비롯해 ‘왜 돌아보오’‘나는 당신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1983년 국내에 완전히 정착한 이래 90여 편의 뮤지컬 무대에 오른 원조 ‘뮤지컬 여신’으로, 올가을 사도 바울을 소재로 한 100번째 뮤지컬 출연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그런 윤복희가 솔로 가수로 서울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놀랍게도 처음이다. “역할이 있는 뮤지컬과 달리 가수 윤복희로 무대에 서는 건 아직도 쑥스럽다”는 이유다. 이번 공연은 가요 메들리 및 뮤지컬 넘버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들로 추억과 감동의 무대를 꾸민다. 한국 재즈 색소폰의 거장 이정식이 이끄는 이정식 밴드의 연주도 함께 한다.

한진섭 광진문화재단 대표는 “윤복희의 70년이 응축된 무대로 그녀의 삶이 닮긴 노래 속에서 그 시절 향수를 맡으며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시 3월 23일 19시 장소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전시

김윤신 개인전 2024, 국제갤러리

김윤신 개인전 2024, 국제갤러리

김윤신

40년 만에 아르헨티나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해 남서울미술관 전시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89세 조각가 김윤신의 개인전. 그는 쉰을 바라보는 나이에 오로지 조각하기 좋은 나무가 많다는 이유로 안정적인 교수직을 버리고 아르헨티나로 떠났었다. 그곳에서 나무의 속과 겉이 동시에 보이는 조각작품으로 미술계의 인정을 받아왔다. 이 전시는 그의 미니회고전.

기간 4월 28일까지 장소 국제갤러리

영화

댓글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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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부대

실력은 있지만 허세 가득한 사회부 기자 ‘임상진’은 대기업 ‘만전’의 비리를 취재하지만 오보로 판명되며 정직당한다. 어느날 그의 생각을 헝클어버린 제보 하나. “기자님 기사, 오보 아니었어요.” 자신을 온라인 여론 조작을 주도하는 댓글부대, 일명 ‘팀알렙’ 멤버라고 소개한 제보자는 돈만 주면 진실도 거짓으로, 거짓도 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개봉 3월 27일 감독 안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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