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주일만에 돌아온 이정후… 2안타 3출루, 개막전 준비 OK

중앙일보

입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일주일 만의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0.400(25타수 10안타)으로 올라갔고, OPS(장타율+출루율)는 1.083이 됐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왼쪽 허벅지 근육(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두 타석만 선 뒤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정규시즌을 앞두고 예방 차원에서 치료에 전념해왔다. 5경기 연속 쉰 이정후는 개막전 출전에 무리가 없음을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는 서울시리즈을 치르는 중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8일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왼손투수 상대로 2루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볼넷을 골랐다.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일러 워드의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는 좋은 수비도 펼쳤다. 5회 초 2사 3루에서는 중견수 방향 적시 2루타를 날려 1-1 동점을 만들었고, 대주자 이스마엘 문구이아와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5-2로 이겼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박효준. AP=연합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박효준. AP=연합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신분인 박효준은 빅리그 생존 경쟁에서 또 한 발 나아갔다. 박효준은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6회 초 수비 때 좌익수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72(36타수 17안타)다. 오클랜드는 3-1로 이겼다. 뉴욕 메츠 최지만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