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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칼럼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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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하지만 이 세상이 1등만 남겨놓고 모두가 죽는 세상은 절대로 아니잖아요. 세상이 어려워지면 꼴등이 떨어져 나가는 거죠. 꼴찌만 아니면 살아남을 가능성을 갖고 사는 거죠.

‘1등만 살아남는 더러운 세상’이라고 흔히 말하지만, 동물행동학자인 최재천 교수의 생각은 다르다. 적자생존은 맞다. 하지만 상생과 공진화가 생존에 유리하다는 것을 깨달은 것도 인간이다. 『최재천의 곤충사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