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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례순번 재조정…당선권에 '호남' 조배숙 추가

중앙일보

입력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 뉴스1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 뉴스1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0일 호남 출신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넣는 등 비례대표 순번을 재조정했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새롭게 조정된 비례대표 순번 35명을 발표했다.

기존 비례대표 추천 명단에 없던 조 전 의원이 안정권인 13번을 받게 됐다. 전북 익산이 고향인 조 전 의원은 4선 의원 출신으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지냈다.

기존 13번을 받았던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21번으로 밀려났다.

당직자 출신인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존 23번에서 17번으로 앞당겨졌다. 앞서 공관위는 비례 17번에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을 공천했지만 지난해 '골프접대'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된 사실이 논란이 되자 이를 취소했다.

이밖에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28번), 김영인 전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30번), 이덕재 전 전국상인연합회 청년위원장(34번)이 새롭게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관위는 보도자료에서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했고, 직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여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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