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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 LP 가스통 우르르 쏟아졌다…위험천만 추돌사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고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사고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일 오전 10시 12분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서여주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트럭 추돌사고가 발생해 LP 가스통이 도로에 쏟아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사고는 3차로 도로 중 2차로를 달리던 30대 A씨의 2.4t짜리 냉동탑차가 앞서가던 40대 B씨의 4.5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치고, B씨가 경상을 입어 각각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4.5t 화물차에 실려있던 LP 가스통 50여개 중 20여개가 도로상으로 쏟아졌다. LP 가스통은 비어있는 상태여서 폭발 등 2차 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가스 농도 희석작업 등 안전조치 후 도로에 떨어진 LP 가스통을 수거했다.

사고 수습이 이어진 1시간 50여분 동안 이 일대에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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