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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영자회의 “경제협력 고도화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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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한·중 경영자회의에 참석한 앞줄 왼쪽 셋째부터 쓰마훙 베이징시 부시장, 샹푸린 CICPMC 부회장, 정재호 주중한국대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연합뉴스]

1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한·중 경영자회의에 참석한 앞줄 왼쪽 셋째부터 쓰마훙 베이징시 부시장, 샹푸린 CICPMC 부회장, 정재호 주중한국대사,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연합뉴스]

19일 베이징에서 한국 윤석열 정부와 중국 시진핑 3기 출범 이후 첫 경제인 채널인 ‘제1차 한·중 경영자 회의’가 개최됐다.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개막사에서 “한국과 중국이 함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힘을 모아 양국 경제뿐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경제발전과 평화에 함께 기여하자”고 제안했다. 샹푸린(尙福林)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중·한 산업 협력의 새로운 모델과 산업·공급 체인의 안정을 함께 탐색하자”며 화답했다.

이날 베이징 차이나월드 호텔에서 열린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삼성·SK·현대자동차·한화·대한항공·CJ·LG CNS·코오롱인더스트리·한국콜마·SPC·종근당 등 한국 11개사 대표가 참여했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은행·중국철도건축그룹·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중국중량그룹·중국교통건설주식유한공사·ZTE통신·베이징에너지그룹 등 14개 사 대표가 참석해 양국 경제 교류에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중 기업인들은 양국 경제협력 고도화와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향후 서울에서 제2차 한·중 경영자 회의를 공동 개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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