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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 중앙일보 베이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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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주변 국가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사롭지 않은 눈으로 관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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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7 00:00 ~ 2024.04.27 15:3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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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유럽의 독일 총리를 환대해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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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차이나 쇼크 2.0

2024.04.19 00:16

미 재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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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차이나 쇼크 2.0

2024.04.19 00:16

전기차·리튬배터리·태양광의 과잉생산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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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차이나 쇼크 2.0

2024.04.19 00:16

총 3,131개

  • '기싸움' 한창인 미·중…블링컨 오늘 상하이 도착, 시진핑 만날까

    '기싸움' 한창인 미·중…블링컨 오늘 상하이 도착, 시진핑 만날까

    미 국무부는 10개월 만에 중국을 다시 찾은 블링컨 장관이 왕이(王毅) 외교부장과 중동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남중국해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이 중국산 철강·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도 한층 격화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링컨 장관을 면담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시 주석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는 점도 시 주석과 블링컨 장관의 면담이 성사될 것이란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2024.04.24 16:42

  • 미·중 '틱톡 전쟁' 불붙는다…美의회서 '강제매각법' 통과

    미·중 '틱톡 전쟁' 불붙는다…美의회서 '강제매각법' 통과

    미 상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틱톡 강제 매각법'이 포함된 안보 법안 패키지를 찬성 79표 대 반대 18표로 통과시켰다. 틱톡 강제 매각이 성사될 경우 중국 내에서 활동 중인 다른 미국 기업들에 더 강력한 보복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이날 상원을 통과한 패키지 법안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 달러(84조원) 규모의 군사 및 경제 지원안,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 및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등을 아우르는 260억 달러(36조원) 규모의 지원안, 대만을 중심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동맹 및 파트너의 안보 강화를 돕는 81억 달러(11조원) 지원안이 함께 반영돼 있다.

    2024.04.24 16:09

  • 中관영지 "韓 'G8' 꿈 산산조각…美 추종한 尹 외교 정책 결과"

    中관영지 "韓 'G8' 꿈 산산조각…美 추종한 尹 외교 정책 결과"

    23일 중국 관영 매체가 한국이 오는 6월 이탈리아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한국이 초청받지 못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실패"라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매체는 "G7의 한 자리를 갈망해온 자랑스러운 한국은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릴 올해 G7 정상회의에 초대받지 못했다"며 "서구의 시각에서 한국이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했다. 단즈강(笪志剛) 헤이룽장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글에서 "한국의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외교 포지셔닝은 구미 일변도의 균형 상실 외교가 됐다"면서 "한국이 균형외교에 그치지 않고 한·중·일 3국이 구동존이(求同存異, 공통점은 추구하고 차이점은 남겨두다)하고, 함께 번영·발전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진정한 성의를 보이기를 희망한다"며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2024.04.23 17:29

  • 中국적 일본 대학교수 상하이 돌아간 뒤 실종…"구금 가능성"

    中국적 일본 대학교수 상하이 돌아간 뒤 실종…"구금 가능성"

    일본 도쿄 소재 아시아대학의 중국 국적 판윈타오(范雲濤·61) 교수가 중국에서 실종된 지 1년이 넘었다고 23일 일본과 홍콩·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판 교수의 인권 침해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하자, 이 사건이 악화한 중·일 관계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는 중국 당국의 연락을 받은 뒤 실종된 점 등을 미뤄 현재 구금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판 교수는 지난 1985년 일본 교토(京都)대학 법학과로 유학한 뒤 92년 교토대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24.04.23 12:37

  • 中 칭다오서 해군심포지엄…美 함대 사령관·러 해군사령관 참가

    中 칭다오서 해군심포지엄…美 함대 사령관·러 해군사령관 참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주최로 열리는 제19회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엔 한·미·러 등 29개국 해군 대표단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부터 북방함대 사령관을 역임한 모이세예프 사령관은 25일까지 이어지는 방중 기간 중국 해군 및 참가국 대표단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런샤오펑(任筱鋒) 해양연구원 대교(대령)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 헌장’ 수정안, ‘해상에서의 우발적 조우 시 신호규칙(CUES)’ 최신판, ‘재해대응지침’ 갱신, 무인시스템 의제 연구 실무팀 구성 등에 대해 심의와 표결을 진행한다"고 중국 신화사에 밝혔다.

    2024.04.22 14:57

  • 8년 만에 軍 재개편한 시진핑… 정보전 부대 신설 후 "건군 100년 목표" 강조

    8년 만에 軍 재개편한 시진핑… 정보전 부대 신설 후 "건군 100년 목표"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정보지원부대를 신설하고 기존의 전략지원부대(SSF)를 개편하는 8년 만에 최대 규모의 군 개혁을 지난 19일 단행했다. 시 주석은 "정보지원부대의 조정 및 조직은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의 강군 사업 전반에서 출발한 중대한 결정"이라며 "정보지원부대는 완전히 새롭게 만든 전략적 병종(兵種)으로 사이버 정보 시스템의 건설과 운용을 종합하는 핵심 버팀목"이라고 이번 군 개편 의미를 강조했다. 우주군과 사이버군 독립에 대해 구자선 인천대 중국학술원 상임연구원은 "기존 전략지원부대(SSF) 산하의 사이버계통부, 우주계통부를 독립 병종으로 만들어 미국과 전략경쟁에서 핵심인 사이버전·우주전에 본격 대응하려는 조치"라고 풀이했다.

    2024.04.21 17:05

  • [글로벌 아이] 차이나 쇼크 2.0

    [글로벌 아이] 차이나 쇼크 2.0

    한국이 총선에 몰입했던 한 달간 미국·중국·유럽은 ‘차이나 쇼크 2.0’을 둘러싼 신(新) 삼국지를 펼쳤다. 재신(財神)으로 불리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8일 베이징 회견에서 ‘차이나 쇼크 2.0’을 말했다. 16일 시진핑 국가주석은 올라프 숄츠 총리와 회담에서 "중국의 전기차·배터리·태양광 수출은 글로벌 공급을 풍부하게 할 뿐 아니라,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한다"며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 저탄소로 전환하는 데 커다란 공헌을 한다"고 과잉생산을 방어했다.

    2024.04.19 00:16

  • 바이든 "철강 관세 3배 인상"에 분노한 中 "모든 조치 강구"

    바이든 "철강 관세 3배 인상"에 분노한 中 "모든 조치 강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불공정을 이유로 중국산 철강 관세를 3배 인상시키기로 하는 등 대중국 보호무역 조치에 나서자, 중국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력히 반발하기 시작했다. 앞서 1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경합주 유세에서 "중국 정부와 중국 철강회사가 보조금을 매개로 '부정행위'를 하고 있다"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현 7.5% 수준에서 2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의 해양·물류·조선업에 대해 이른바 '수퍼 301조'로 불리는 보복 조치 검토에 들어갔다.

    2024.04.18 13:45

  • 미·중 국방, 1년반 만에 화상회담…美USTR 대표는 ‘관세전쟁’ 예고?

    미·중 국방, 1년반 만에 화상회담…美USTR 대표는 ‘관세전쟁’ 예고?

    오스틴 장관은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에 따른 항행의 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미국은 미·중 3개 공동성명, 대만관계법 및 6개 보증을 따르는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6일(현지시간)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리는 수년간 중국의 제어 받지 않는 비(非)시장 정책과 불공정 행위가 철강과 알루미늄·태양광·배터리·전기차, 핵심 광물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미국에 미치는 영향을 목격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기엔 무역법 301조를 통한 조치가 포함된다"며 "우리는 지난 4년간 중국에 대한 301조 적용을 검토했으며, 이를 통해 해킹 등 중국의 강제적인 기술 이전 정책을 비롯해 미·중 무역 불균형 등에 따른 해악에 전략적·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세 조치를 평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4.17 14:04

  •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시장 전망치 웃돌아

    中 1분기 GDP 성장률 5.3% …시장 전망치 웃돌아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4년 1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이 제조업 주도의 부활을 시도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맥쿼리의 래리 후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1분기 GDP 성장 수치가 예상보다 뛰어났지만, 전반적인 소매 판매와 부동산 수치는 상대적으로 약하다"라고 말했다.

    2024.04.16 13:26

  • 경제 이틀, 정치 하루…숄츠 獨총리의 ‘디리스킹’ 중국 행보 주목

    경제 이틀, 정치 하루…숄츠 獨총리의 ‘디리스킹’ 중국 행보 주목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충칭·상하이·베이징 순서로 이어지는 '경제 이틀, 정치 하루'의 방중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고 독일 매체 도이체벨레가 14일 보도했다. 숄츠 총리는 16일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리창(李强) 총리와 연쇄 정상 회담을 갖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대만 해협, 중동 사태 등 지정학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숄츠 총리는 방중 직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중국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고 도이체벨레가 보도했다.

    2024.04.15 15:38

  • 벤처투자자 변신한 中지방정부…AI 정조준한 '허페이 모델'[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벤처투자자 변신한 中지방정부…AI 정조준한 '허페이 모델'[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한때 낙후 지역으로 여겨졌던 허페이의 주민은 이제 첨단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중국 도시 평균을 훌쩍 넘는 소득을 누리고 있다.(표) 허페이의 도약은 지방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민간 기업의 결합을 토대로 했다. 지방 재정 수입이 160억 위안(약 3조원)에 불과한 허페이는 당시 90억 위안(1.7조원)의 자금과 토지·에너지·대출 이자 보조 등을 제공하는 우대 정책 등으로 총 175억 위안(3.3조원)을 BOE에 투자했다. 남대엽 계명대 교수는 중국의 AI 플러스 정책에 대해 "미국이 주도하는 하드웨어 봉쇄망을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산업 고도화로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라며 "첨단 산업을 지분 투자로 유치하는 허페이 모델은 중국과 경쟁 산업이 겹치는 한국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4.04.15 00:24

  • 중국서열 3위와 세번 포옹한 김정은 “북·중 관계 새 장 쓸 것”

    중국서열 3위와 세번 포옹한 김정은 “북·중 관계 새 장 쓸 것”

    중국중앙방송(CC-TV)은 김 위원장이 자오 위원장에게 "북·중 전통 우호 협력관계를 굳히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당과 정부의 변하지 않는 방침"이라며 "중국과 각 영역에서의 협력과 거버넌스 경험을 교류하고 전통 친선을 심화해 북·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CC-TV는 "중국의 당과 정부는 시종 전략적인 높이와 장기적인 각도에서 중북관계를 바라본다"며 "최고 지도자의 전략적인 지도 아래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의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이 김 위원장에게 전한 선물도 CC-TV 화면에 노출됐다.

    2024.04.15 00:10

  • 김정은, 中 서열 3위와 3번 포옹…金 파안대소, 선물 뭐길래

    김정은, 中 서열 3위와 3번 포옹…金 파안대소, 선물 뭐길래

    이날 중국중앙방송(CC-TV) 김 위원장이 자오 위원장을 만나 "북·중 전통 우호 협력관계를 굳히고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 당과 정부의 변하지 않는 방침"이라며 "중국과 각 영역에서의 협력과 거버넌스 경험을 교류하고 전통 친선을 심화해 북·중 관계의 새로운 장을 써내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회견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은 "중국과 북한은 우호적인 이웃으로 어깨를 나란히 싸웠으며, 운명을 함께하고 더불어 발전하며 75년을 함께 걸었다"고 말했다. CC-TV는 "중국의 당과 정부는 시종 전략적인 높이와 장기적인 각도에서 중북관계를 바라본다"며 "최고 지도자의 전략적인 지도 아래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의 새로운 성과를 거울 것"이라고 전했다.

    2024.04.14 14:35

  • [신경진의 민감(敏感) 중국어] 신즈

    [신경진의 민감(敏感) 중국어] 신즈

    지난 3월 시 주석은 인민해방군 대표단을 만나 "신품질 생산력과 신품질 전투력(新質戰鬪力)을 효율적으로 융합하고 쌍끌이하라"고 지시했다. 왕샤오훙(王小洪) 공안부장은 지난 1월 전국 공안 간부 회의에서 "새로운 품질의 공안 전투력(新質公安戰鬪力)을 만들고 업그레이드에 서두르라"고 훈계했다. 셰펑(謝峰) 미국 대사는 지난 5일 뉴스위크와 인터뷰에서 "신품질 생산력은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에너지"라며 "중국 경제가 천장에 닿았는지 걱정하지 말고 새롭고 거대한 ‘중국 기회’를 놓치는지 걱정하라"고 주장했다.

    2024.04.13 00:04

  • [C커머스 초저가 비결] 물류비 자체 부담, 판매가 직접 결정…'알테쉬' 반의 반값 물량 공세

    [C커머스 초저가 비결] 물류비 자체 부담, 판매가 직접 결정…'알테쉬' 반의 반값 물량 공세

    김동하 부산외대 중국학부 교수(중국지역학회장)는 "중국은 공산품 생산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 자체가 한국의 20~25% 수준"이라며 "내수시장이 커 기본 생산물량도 한국의 수십배에 달하는 만큼 생산원가 자체가 한국산의 절반도 안된다"고 말했다. 알리에 입점한 중국법인 운영자인 한국인 김윤생씨는 "판매 물품 수가 적더라도 알리에서 직접 와서 상품을 가져간다"며 "알리는 미국·스페인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 이런 물류망을 갖추고 있어 이들 나라에선 더 싸게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이커머스의 판매수수료가 평균 매출의 10%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수수료 면제만으로 10% 이상 싸게 팔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다.

    2024.04.13 00:01

  • 中 외교부 日·필리핀 겨냥 “바둑돌은 결국 버림받을 것” 경고

    中 외교부 日·필리핀 겨냥 “바둑돌은 결국 버림받을 것” 경고

    일본과 필리핀을 겨냥해선 "바둑돌은 결국 버림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주장은 기본 사실과 다르며 중국을 악의적으로 공격하고 비난했다"며 "중국은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일본과 필리핀 등) 관련 국가는 자신의 사익을 위해 역외 세력과 의기투합해 역외 세력이 중국을 억제하는 바둑돌이 기꺼이 되고자 한다"며 "우리가 경고하고자 하는 점은 바둑돌은 결국 버림받게 된다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2024.04.12 18:13

  • 야권 압승에 중화권 매체 "차기 대권에 이재명 유리"

    야권 압승에 중화권 매체 "차기 대권에 이재명 유리"

    11일 중국 매체들은 전날 치러진 한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는 소식과 함께 차기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홍콩 성도일보는 11일 "윤석열 레임덕, 야당 대승" 제목의 국제면 기사에서 "야당 진영은 대통령 탄핵을 시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경보 역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포함해 일련의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선거에서 대통령 탄핵에 필요한 의석수 200석을 목표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2024.04.11 13:53

  • 시진핑 “가족·국가 단합 외세 못 막아” 마잉주 “대만 독립반대”

    시진핑 “가족·국가 단합 외세 못 막아” 마잉주 “대만 독립반대”

    마 전 총통의 총통 재임 기간이던 2015년 중국·대만 간 첫 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로 만난 두 사람은 한 목소리로 대만 독립에 반대했다. 모두 발언에서 시 주석은 "외부의 간섭이 나라가 단합하려는(家國團圓·가국단원) 역사의 대세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마 전 총통은 "양안은 1992년 각자 구두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한다는 데 합의했다"며 "앞으로 양안은 인민의 복지를 가장 큰 목표로 삼고 92공식을 견지하면서 대만 독립에 반대하고, 공통점은 추구하고 차이점은 남겨두며 이견은 뒤로하고 윈윈하며 평화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10 20:37

  • ‘시진핑의 남자’ 자오러지 내일 방북…“정상회담 논의 가능성”

    ‘시진핑의 남자’ 자오러지 내일 방북…“정상회담 논의 가능성”

    방북의 공식적 이유는 북·중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친선의 해 개막식 참석인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성남 부장을 통해 정상회담을 포함한 각종 외교현안과 관련한 김정은의 메시지를 받은 중국 측이 자오 위원장을 통해 후속 논의 진행에 화답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중국 서열 3위에 해당하는 고위급 인사가 방북한다는 것은 결국 정상회담을 포함한 각종 외교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0 00:10

  • '시진핑의 남자' 서열 3위 자오러지 방북…"정상회담 논의 가능성"

    '시진핑의 남자' 서열 3위 자오러지 방북…"정상회담 논의 가능성"

    방북의 공식적 이유는 북·중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친선의 해 개막식 참석인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노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초청으로 자오러지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전인대 위원장이 당정 대표단을 인솔해 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며 "중·북 친선의 해 개막식 활동에 참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09년 북·중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했던 '친선의 해' 당시 김영일 당시 북한 총리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가 각각 베이징과 평양에서 열린 개·폐막식에 참석했던 것과 비교하면 한 등급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2024.04.09 18:00

  • 美공장 건설 발표한 TSMC "최첨단 공정은 대만에 둘 것"

    美공장 건설 발표한 TSMC "최첨단 공정은 대만에 둘 것"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최첨단 제조 공정의 중심은 대만이라며, 최첨단 공정을 대만 내에 계속 확대하겠다고 9일 발표했다. 이날 대만연합보는 현재 TSMC가 대만 내 첨단 제조 공정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대만의 첨단 제조 공정을 1㎚(1㎚=10억 분의 1m, 나노) 수준의 초미세 공정으로 고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만의 1나노급 라인 증설이 속도를 내면서 미국의 3개 공장이 2나노와 1.4나노급을 생산하더라도 TSMC의 첨단 제조 공정은 여전히 대만에 자리할 전망이다.

    2024.04.09 16:07

  • 옐런 “중국 과잉생산 억제해야”…리창 “적 아닌 파트너 돼야”

    옐런 “중국 과잉생산 억제해야”…리창 “적 아닌 파트너 돼야”

    미 재무부는 지난 6일 옐런 장관과 허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 회담 결과를 발표하며 "중국 경제의 특정 부분에서 과잉 생산이 증가하는 징후를 지적하고, 우려 사항의 해결을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며 "중국 기업이 러시아의 방산 기지를 포함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물질적 지원을 제공해서는 안 되며 만약 그럴 경우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2일 미·중 정상 통화 회담 직후 방중한 옐런 장관은 8일 류허(劉鶴) 전 부총리와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장과 연쇄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부전구는 공식 웨이신(微信·중국판 카카오스토리) 계정을 통해 "7일 중국인민해방군 남부전구는 남중국해 해역에서 해상·공중 연합 전투 순찰(戰巡)을 조직했다"며 "남중국해를 교란하고 분쟁을 조장하는 모든 군사 활동을 장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24.04.08 00:10

  • 대화·대결 이어가는 미·중…베이징선 회담, 남중국해선 맞불 무력시위

    대화·대결 이어가는 미·중…베이징선 회담, 남중국해선 맞불 무력시위

    미 재무부는 지난 6일 옐런 장관과 허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 회담 결과를 발표하며 "중국 경제의 특정 부분에서 과잉 생산이 증가하는 징후를 지적하고, 우려 사항의 해결을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강조했다. 미·중 정상 간 통화 회담 직후 방중한 옐런 장관은 7일 란푸안(藍佛安) 재정부장, 8일 류허(劉鶴) 전 부총리와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장과 연쇄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만의 안보 관계자는 "중국이 2차 ‘시마회(習馬會, 시진핑·마잉주 회담)’ 날짜를 미·일 워싱턴 정상회담 날짜에 맞춰 10일로 조정했다"며 "11일에는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세계 자유민주 진영이 권위주의의 위험에 맞서 집결하는 시점에 마 전 총통이 중국을 찾아갔다"며 우려했다.

    2024.04.07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