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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마스, 667억 도박 빚?…카지노 운영사 "완전히 거짓"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해 6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공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6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공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국내에서 내한 공연을 펼친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MGM 그랜드 카지노에 5000만 달러(약 667억원)의 도박 빚을 졌다는 보도에 대해 카지노 운영사 측이 "완전히 거짓"이라고 부인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카지노 운영사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측은 성명을 통해 "브루노 마스는 MGM에 빚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MGM 측은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스릴 넘치고 역동적인 아티스트 중 한 명인 브루노 마스와의 관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MGM과 브루노 마스의 파트너십은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상호 존중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함께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루노 마스는 2016년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과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MGM 리조트에서 매년 정기 공연을 진행했다.

앞서 지난 14일 뉴스네이션 등 미 매체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브루노 마스가 MGM 리조트에서 공연할 때마다 카지노를 찾아 도박을 즐겼고, 이로 인해 5000만 달러의 도박 빚을 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MGM은 사실상 브루노 마스를 소유하고 있다"며 "그가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얻는 공연 수익이 연간 9000만 달러(약 1200억원)지만, 각종 세금을 제하고 나면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빚을 청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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