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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한·중·일 등의 웹툰 서비스…4년째 ‘디지털 만화 플랫폼’ 글로벌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1면

㈜ 카카오픽코마

‘2024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수상
일본 만화 앱 점유율은 50% 넘어
“한국 작품 활발한 해외 진출 기대”

 디지털 만화 애플리케이션(앱) 픽코마를 보유한 카카오픽코마가 전 세계에서 가장 소비자 지출이 많은 만화 앱 퍼블리셔로 꼽혔다. 사진은 픽코마 앱 화면. [사진 카카오픽코마]

디지털 만화 애플리케이션(앱) 픽코마를 보유한 카카오픽코마가 전 세계에서 가장 소비자 지출이 많은 만화 앱 퍼블리셔로 꼽혔다. 사진은 픽코마 앱 화면. [사진 카카오픽코마]

일본과 프랑스에서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piccoma)를 운영 중인 ㈜카카오픽코마(이하 카카오픽코마)가 내실 있는 성장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픽코마는 전자책 형식의 일본 만화와 한국, 중국 등의 웹툰을 서비스하며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디지털 만화 플랫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론칭 이후 현재까지 IT기술을 통해 만화를 감상하는 환경을 확대해 글로벌 만화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픽코마는 최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분석업체 data.ai(데이터닷에이아이)가 발표한 ‘2024 상위 퍼블리셔 어워드’에서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공개된 전 세계 소비자 지출 기준 상위 퍼블리셔 가운데 만화 앱 퍼블리셔는 카카오픽코마가 유일하다.

수상내역은 전 세계 소비자 지출 기준 ▶전 세계 전체 퍼블리셔 상위 35위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에 본사를 둔 퍼블리셔 상위 18위, Mobile Performance Score 기준 ▶전 세계 상위 모회사 18위 ▶일본에 본사를 둔 상위 모회사 2위(Top Japan HQ’d Parent Companies Powered by Mobile Performance Score) ▶일본에 본사를 둔 상위 앱 3위(Top Japan HQ’dApps Powered by Mobile Performance Score)이다.

2023년엔 디지털 만화 플랫폼 최초로 거래액 1000억엔을 경신하고 data.ai 집계 기준 연간 소비자 지출 1위, 액티브 유저 1위를 기록했다. 2024년도 data.ai 1월, 2월 합산 액티브 유저 1위를 유지하며 일본 만화 앱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픽코마의 기록은 단일 플랫폼으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픽코마는 론칭 당시부터 일본 만화와 웹툰을 동시에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재미있는 작품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취향을 반영한 재미있는 작품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스낵컬처처럼 즐길 수 있는 방법과 기회를 제시, 확대해온 픽코마의 노력은 높은 리텐션(재방문율)으로 이어졌다. 이뿐 아니라 지금은 일본 다수의 만화 플랫폼에서 픽코마의 전략을 도입하며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픽코마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픽코마를 서비스하는 일본의 만화(코믹) 시장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일본 전국출판협회·출판과학연구소의 2023년 일본 만화시장 규모 조사에 따르면 종이만화와 전자만화를 합산한 전체 만화시장 판매 추정금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6937억엔, 전자책 형식의 만화 및 웹툰을 통칭하는 전자만화는 7.8% 증가한 4830억엔이었다.

픽코마는 “올해 높은 리텐션을 유지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신규 이용자를 늘리고 콘텐트 라이브러리를 폭넓게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픽코마의 성장과 한국 작품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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