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박용진 의원이 제기한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15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서울 강북을 후보 자리를 두고 정봉주 전 의원과 치른 경선에서 패한 박 의원은 지난 13일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사전 유출 및 기획 등 불법 행위가 있었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당은 지난 14일 '목발 경품' 발언과 관련한 거짓 사과 논란에 휘말린 정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밤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전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서울 강북을 지역 전략 공천 방식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