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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서울 강남갑 서명옥·강남을 박수민 등 5명 '국민추천' 공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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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전민규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전민규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4·10 총선 서울 강남갑 후보로 서명옥 전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 5명의 '국민추천' 인사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강남갑 서 후보 외에 강남을에 박수민 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 대구 동군위갑에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대구 북구갑에 우재준 변호사, 울산 남구갑에 김상욱 변호사를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서명옥 후보는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강남구 보건소장, 한국공공조직은행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국민추천 후보 5명 중 유일한 여성이다.

박수민 후보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 부처에서 20여년간 근무했고, 2018년부터는 민간 영역에서 벤처투자가(VC)와 창업가로 활동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박 후보를 영입했다.

공관위는 최은석 후보에 대해선 "글로벌기업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우재준 후보와 김상욱 후보에 대해선 '80년대생  청년'이라고 소개하며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국민추천제는 여성, 청년 등 정치참여 활성화를 위해 이번 총선을 앞두고 처음 도입됐다. 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강남갑·을, 대구 동군위갑, 대구 북구갑, 울산 남구갑 등 5곳이 대상이다. 이번 국민추천 공모에는 약 180명이 참여했으며 도덕성, 사회 기여도, 지역적합도 등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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