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4선·5선 중진 의원과 오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국회부의장(충북 청주시상당구)의 국회의원 선거 공천을 취소했다.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정 부의장의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해당 선거구에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우선추천한다고 발표했다.
공관위는 “정우택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 공천 취소와 서 전 부지사 공천은 비대위 재의결을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