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가수 안녕하신가영, 혈액암 4기 완치…"완전 멀쩡한 상태"

중앙일보

입력

가수 안녕하신가영. 사진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안녕하신가영. 사진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 캡처

싱어송라이터 안녕하신가영(본명 백가영)이 혈액암 4기 진단 1년 만에 완치 소식을 전했다.

안녕하신가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검진 결과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며 "완전 멀쩡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래 끝나고 간호사분께서 모범환자로서 정말 잘 이겨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정말 감동받았다"며 "그동안 만든 음악들을 주치의 선생님께 CD로 선물 드렸다. 원래의 내 자리로 돌아갈 수 있게 그 누구보다 힘써 주신 마음 잊지 않고 잘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사랑하는 누군가가 저와 비슷한 일을 겪어 걱정이신 분들도 많을 텐데, 제가 4기 암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건강해진 것처럼 누구라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그는 "오늘이 딱 (암 진단) 1년째 되는 날"이라며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잊지 못할 1년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안녕하신가영 인스타그램 캡처

안녕하신가영은 지난해 3월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 고생하다 일주일 전에 입원했는데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솔로 데뷔 10주년이었던 그는 "모든 음악에 쉼표가 있듯이 당분간은 치료 열심히 받고 건강 잘 챙겨서 멋진 음표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한편 안녕하신가영은 2009년 인디 밴드 좋아서하는밴드의 베이스로 활동을 시작해 2013년 솔로 데뷔했다. 이후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좋아하는 마음' '네가 좋아' 등 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