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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노원청소년센터,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 모집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립노원청소년센터는 영국·아일랜드에서 진행되는 제5회 '2024 아이맵유(I MAP U)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 모집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이번 해외영어캠프에는 자유학년제의 모델이 된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프로그램에 한국 초중등 청소년들이 유럽 현지 외국 청소년들과 함께 참여한다. 영어 활용도를 높여 영어 학습 동기를 강화하고 진로탐색 기회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비영리 캠프로 2017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5회차를 맞았다.

시립노원청소년센터 서철원 관장은 "우리나라에서 자유학년제가 시작된지 10년이 되었다. 하지만 2023년 교육부 조사 결과 여전히 희망직업이 없는 청소년들이 10명 중 4명이었다."며, "구글, 애플, 메타, 화이자 등 다국적 기업과 함께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아일랜드에서 세계 상위 5% 이내의 명문 대학이 제공하는 전환학년제 프로그램에 유럽 청소년과 함께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매우 실효성 있는 진로 탐색과 외국어 습득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것"이라며 해외영어캠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맵유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는 일반적으로 영어권 국가의 영어수업과 홈스테이 숙식만으로 이뤄진 다른 해외캠프와 달리 1급 청소년지도사를 포함한 청소년전문가들이 인천공항에서부터 귀국까지 직접 인솔한다. 뿐만 아니라, 캠프 전일정 동안 기숙사에 함께 거주하며 청소년의 건강과 정서 상태, 생활 관리까지 세심한 돌봄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공공 청소년 시설에서 운영하는 해외캠프인 만큼 '청소년수련활동신고제'에 의무적으로 등록하고 있다.

참가 청소년들은 아일랜드 명문사립보딩스쿨에서 200여명의 유럽 외국 청소년들과 영어수업 및 숙식을 함께 한다. 오전에는 영어 수업뿐 아니라 축구, 미술, 코딩 등 같은 관심사를 가진 또래 외국인 친구들과 선택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오후와 저녁시간에는 스포츠, 창의예술문화관련 방과후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영어활용도를 높일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된다.

아일랜드에 도착하기 전 영국 런던에서 4박 5일간 투어도 제공한다. 토트넘 스타디움, 해리포터 스튜디오, 캠브리지 투어를 진행하고, 런던의 주요명소들을 비롯해 내셔널 갤러리와 대영박물관, 웨스트엔드의 유명 뮤지컬 관람도 예정되어 있다. 역대 참가자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9점이었으며, 재참여율과 형제 참여율도 12.9%로 한 번 이 캠프에 자녀를 보낸 10가정 중 1가정 이상이 재참여를 시키고 있다.

시립노원청소년센터는 (재)푸른나무재단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공공 청소년 수련시설이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글로벌 진로 역량 강화’라는 비영리 목적으로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를 기획한 만큼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맵유(I MAP U) 여름방학 해외영어캠프는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20박 21일 동안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4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모집기한은 3월 30일까지로, 자세한 내용은 노원청소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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