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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탑 이어 '미투' 오달수도 '오징어게임2' 나온다…역할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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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 중앙포토

배우 오달수. 중앙포토

배우 오달수가 넷플릭스 시리즈인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

13일 오달수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오달수 배우가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다만 극 중 배역과 분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오달수는 지난 2018년 2월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익명의 피해자는 1990년대 오달수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던 오달수는 이후 연극배우 A씨의 추가 폭로가 나오자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

고향 부산에서 칩거하던 오달수는 2019년 경찰청에서 자신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 처리하자 복귀를 결정했다. 오달수는 2020년 11월 영화 '이웃사촌'으로 복귀한 뒤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2022)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오징어게임' 시즌2에는 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탑)도 출연한다. 최승현은 과거 드라마 '아이리스'(2009)와 영화 '타짜-신의 손'(2014) 등에 출연했으나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된 후 활동하지 못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은 456억원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오징어게임' 시즌2에는 오달수, 최승현과 함께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공유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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