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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비례 1번 노총출신 나순자·2번 녹색당 출신 허승규

중앙일보

입력

나순자 녹색정의당 노동부대표(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본관 앞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

나순자 녹색정의당 노동부대표(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본관 앞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

녹색정의당이 13일 4·10 총선에 출마할 당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김준우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비례대표 1번 후보는 최근 녹색정의당에 2호 영입 인재로 합류한 나순자 전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이다. 나 후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세 번째로 큰 산별노조인 보건의료노조위원장을 세 차례 지냈다.

비례대표 후보 2번은 녹색당 출신 허승규 후보가 받았다. 김 상임대표는 "고향인 안동에서 풀뿌리 기초 자치운동을 열심히 했고 의미 있는 득표를 두 차례 기록한 정치인"이라고 허 후보를 소개했다. 허 후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경북 안동 마 선거구에 출마, 당시 민주당 후보 득표율보다 높은 18.00%를 얻은 바 있다.

3번과 4번은 지난 29일 종료된 경선 투표에서 최다 득표한 이보라미 전 전남도의원과 권영국 변호사가 각각 받았다. 5번은 김옥임 당 제주도당위원장이다.

6번 후보로는 김 상임대표는가 나선다. 김 상임대표는 "시민사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7번은 문정은 당 광주시당위원장, 8번은 당 1호 영입인재인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9번은 신현자 당 여성위원장, 10번은 정미정 한국장애인자립센터 총연합회 충북 대표가 각각 지명됐다. 이밖에 정유현 당 공동 사무처장, 이효성 강원도당 사무처장, 김민정 당 대변인, 팽명도 당 장애인위원장은 순서대로 11∼14번에 배치됐다.

녹색정의당은 오는 15일까지 이 명단에 대한 찬반을 묻는 당원 투표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16일 전국위원회에서 인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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