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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불출마 뒤집고 조국혁신당서 비례대표 출마키로

중앙일보

입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서 손을 잡고 있다. 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황운하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사에서 열린 황 의원 입당식에서 손을 잡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합류한 황운하(초선·대전 중구) 의원이 4·10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한다.

황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다"며 "이제 조국혁신당은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이유로 "첫째 검찰개혁 완성은 입법을 통해서 가능하고, 둘째 신생정당인 조국혁신당에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셋째 검찰개혁의 본질인 수사·기소 분리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신념이 강고하게 형성된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선택해서 더 크게 더 확실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황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하기 전인 지난달 26일 "제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 8일 조국혁신당에 합류한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할 계획이 있나'라는 질문에 "당과 상의하겠다"며 비례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경찰 출신인 황 의원은 지난해 11월 청와대 하명 수사 및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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