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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홀 대표 “K클래식 열정 놀라워…미래가 더 기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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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클라이브 길린슨

클라이브 길린슨

미국 뉴욕 카네기홀의 클라이브 길린슨(사진) 대표 겸 예술감독은 지난 9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회 전반에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놀랍고 고무적인 열정이 있다”며 “한국 예술인들의 놀라운 재능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K팝’에 이어 클래식 ‘한류 열풍’이 불고 있나.
“K팝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사실이고, 이후 한국 클래식 음악가들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인 점은 흥미롭다. 실제 한국 예술인들의 카네기홀 공연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뉴욕으로 날아오는 열성 팬들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한국 음악인들이 주요 콩쿠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낸 것도 계기가 됐다.”
한국 예술인의 강점이 뭔가.
“한국의 예술인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결코 트렌드에 편승한 것이 아니다. 각자의 놀라운 재능과 음악적 깊이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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