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피폭자 지원 기금/일 정부,17억엔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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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일본정부는 24일 임시각의를 열고 내년도 외무성 예산안에 포함된 한국피폭자 지원기금 17억엔을 승인했다.
이 기금은 피폭자 복지센터 건립비 15억엔,중환자 치료비 1억7천만엔,피폭자 건강진단비 2천만엔 등으로 운용은 대한적십자사에 위임된다.
한편 일본정부는 재일 한국인의 지문날인에 대신하는 본인 확인수단을 개발하는 비용으로 4천4백30만엔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이 돈은 주로 가족등록제 등에 필요한 컴퓨터시스팀의 연구비용으로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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