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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8강행 도운 PSG 이강인, '이주의 어시스트' 선정

중앙일보

입력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음바페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기뻐하는 이강인(왼쪽). 로이터=연합뉴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음바페의 골을 어시스트한 뒤 기뻐하는 이강인(왼쪽).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생애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작성한 도움이 '이주의 어시스트'로 선정됐다.

UEFA는 8일(한국시간) 챔피언스리그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주 펼쳐진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나온 '이주의 어시스트'를 공개했다. 이강인의 도움도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6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의 16강 2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돼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킬리언 음바페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역습 상황에서 전방으로 정확하고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보냈고, 음바페가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의 첫 도움이자 두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1호 골을 넣었다. 올 시즌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한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사건 이후 처음으로 올린 공격 포인트이기도 하다.

PSG는 이날 2-1로 승리를 거뒀고, 1·2차전 합계 4-1로 앞서면서 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PSG의 다음 상대는 15일 진행되는 8강 대진 추첨에서 결정된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이강인과 함께 비니시우스의 골을 도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오리 오스카르손(코펜하겐), 마테이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가 '이주의 어시스트' 주인공에 포함됐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강인은 10일 오후 9시 랭스와의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에서 시즌 7번째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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