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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與위성정당 비례후보 신청…진종오·김경애도 출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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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김성룡 기자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김성룡 기자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후보자는 최근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 앞서 김 전 후보자는 서울 중구·성동을 출마를 검토해왔으나,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배임 의혹'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이 사건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당 영입 인사인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격 황제'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윤석열 정부 의료 개혁에 동참 입장을 보인 대한간호협회 소속 김경애 총선기획단 단장도 비례대표 신청을 마쳤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출신을 전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호남 출신인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은 당으로부터 비례대표 신청 요청을 받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등이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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