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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탈당한 황보승희, 전광훈의 자유통일당 입당 "보수가치 부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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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지난해 10월 10일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지난해 10월 10일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을 탈당했던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이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한다.

이동민 자유통일당 부대변인은 “오는 8일 오전 ‘현역 국회의원 자유통일당 입당 기자회견’을 연다”고 7일 알렸다.

이와 관련 황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에 “자유통일당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가치는 보수에 부합하는 가치”라며 “내일 입당식을 한다”고 밝혔다. 자유통일당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초대 대표를 지낸 곳이다.

황보 의원은 4·10 총선에서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 의원은 지난해 6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자 자진 탈당하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황보 의원은 2020년 3월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자 시절 내연남 정모 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 경선 비용과 기탁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돼 현재 부산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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