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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김신영 하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김신영(左), 남희석(右)

김신영(左), 남희석(右)

방송인 김신영이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하고, 코미디언 남희석이 새 진행자로 발탁됐다.

4일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전국노래자랑의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려드린다”며 “고(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남희석의 첫 방송분은 오는 31일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김신영이 9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며 “제작진 역시 지난주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하며 연락이 왔다.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송해가 2022년 세상을 떠난 후 김신영이 같은해 10월부터 진행을 맡아 최연소이자 최초 여성 MC로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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