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남구병 국회의원 선거 후보로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을 단수 공천(전략공천)했다.
4일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박 전 대변인을 서울 강남구병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으며, 친문(친문재인) 계열 인사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제20대 국회의원과 김진표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당 전략공관위는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 등으로 활동한 뒤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역임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수학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세계가 인정한 교육전문가”라며 “‘교육 1번지’ 강남구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남구병은 현재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구로 민주당에선 ‘험지’로 꼽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