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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이말년, 알고보니 송파구 역세권 '53억' 건물주였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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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필명 이말년). 유튜브 채널 tvN D ENT 캡처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필명 이말년). 유튜브 채널 tvN D ENT 캡처

웹툰작가 겸 유튜버 침착맨(필명 이말년, 본명 이병건)이 서울 송파구 소재의 한 건물을 53억 5000만 원에 매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침착맨은 지난해 4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인 주식회사 금병영 명의로 송파구 방이동 소재의 한 건물을 매입했다. 침착맨은 2022년 3월 해당 건물을 매입했고, 1년 후인 2023년 본인 명의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 지역은 서울 지하철 9호선 송파나루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방이 전통 시장, 석촌 호수, 송리단길 등이 인접해 있다.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다세대 주택이며, 대지 면적은 281.4㎡(85평)이고 건축물 전체 면적은 642.84㎡(194평)이다.

최근에는 건물 용도를 주택에서 근린생활시설로 변경하고, 증축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해졌다.

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건물의 층수를 한 층 더 높여 연면적을 708.22㎡로 확장했다. 침착맨은 해당 건물을 금병영 사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등기부등본상에는 채권최고액이 33억 6000만 원으로 기재돼 있다. 일반적으로 담보대출 시 근저당권은 실제 대출금의 120%로 설정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주택에는 약 28억 원의 대출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병영은 침착맨의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고 있는 회사이다. 유튜브 채널은 현재 약 2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22년 기준 총 49억 6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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