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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곳곳서 위험천만 질주…'3·1절 폭주족' 무더기 검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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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폭주족. 사진 대구경찰청

대구 폭주족. 사진 대구경찰청

3·1절을 전후해 대구 도심에서 오토바이와 차량을 위험하게 몬 폭주족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은 3·1절을 맞아 폭주족 집중 단속을 벌여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모두 20명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부터 지역 주요 폭주족 집결지 11곳에 암행순찰팀, 기동대, 교통범죄수사팀 등 인력 213명과 차량 66대를 투입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

단속 결과 음주운전 5건을 포함해 무면허운전 2건, 자동차관리법 위반 3건, 통고처분 10건 등 총 20명이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채증한 영상을 바탕으로 폭주 활동에 가담한 운전자를 특정해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집결하는 폭주족에 적극 대응해 집결을 제지하고 해산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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